[뉴스라이브]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↓...’R의 공포’ 수면 위로 / YTN

2022-06-20 82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이인철 / 참좋은경제연구소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국내외 위기 상황을 반영하듯 정부가 휴일인 어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. 전문가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.

어서 오세요. 점점 갈수록 우울한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올 것이다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는 거죠?

[이인철]
그렇습니다. 조사 기관 그리고 조사 대상자들의 분포에 따라서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최근 들어서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점 커지고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. 실제로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 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. 1년 안에 미국 경기가 침체 올 가능성을 44%, 2명 중 1명 정도가 미국 경제가 침체가 올 수밖에 없다라고 보고 있거든요. 문제는 미국이 문제가 아니거든요.

미국은 전 세계 기축통화국가기 때문에 미국이 감기에 걸리면 전 세계가 정말 감기몸살을 앓을 정도로 심각한데요. 앞서 리포트에서 확인하셨습니다마는 일부 부채가 많고 에너지나 식량, 자원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국가들, 중남미 국가들 대부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거나 신청 직전 단계에 있고요. 또 하나는 유럽의 북유럽 국가들도 심상치 않아요. 이른바 우리 피그스라고 들어보셨죠. 포르투갈, 이탈리아, 아일랜드 이런 국가들.


그리스까지.

[이인철]
그렇습니다. 왜냐하면 이미 유로존이 7월 금리인상하겠다. 9월은 인상 폭이 물가 봐가면서 더 커질 수 있어라고 예고한 상황이거든요. 그래서 영국은행은 정말 5번, 5회 연속 금리를 올렸고요. 스위스 중앙은행조차도 금리를 인상했다, 이 얘기는 기축통화국가인 미국이 금리를 올리니까 준기축통화까지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구나.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서 선진국들을 먼저 이렇게 하다 보니 다른 국가들은 혼란이 옵니다.

우리가 늘 금융위기에서 겪었던 게 이렇게 선진국들이 긴축을 하게 되면 자본시장 연결고리가 약한 신흥 시장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 흔들렸던 그 위기가 오고 있는데 앞서 제가 미국이 지금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전 세계가 정말 몸... (중략)

YTN 이하린 (lemonade0105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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